사실을 들여다보면
목성의 표면에는 대적점이라 불리는 거대한 붉은 소용돌이가 있습니다. 이 폭풍의 크기는 지구 지름보다 커서, 지구 하나를 통째로 집어넣어도 남을 정도입니다.
대적점은 사실 초대형 태풍과 비슷한 거대한 기체 소용돌이로, 시속 수백 킬로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끊임없이 불고 있습니다. 인류가 망원경으로 이 폭풍을 관측한 기록은 최소 350년 이상 이어지고 있습니다.
목성은 지구와 달리 단단한 표면이 없는 기체 행성이기 때문에 이런 거대한 폭풍이 마찰 없이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습니다. 다만 최근 관측에 따르면 대적점의 크기가 조금씩 줄어들고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대적점이 언젠가 완전히 사라질 수도 있다고 보지만, 정확히 언제 소멸할지는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대적점은 태양계에서 가장 유명한 기상 현상 중 하나로 꼽힙니다.

